Hot Issue culturehunter 2018. 6. 24. 10:31
김연경이 쓰러졌다. 지난 6월 7일 태국 나콘 찻차시마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4주차 한국과 터키의 경기를 본 한국 배구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2세트 16-15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김연경이 상대편 터키의 주장 에다 에르뎀의 중앙 속공에 얼굴을 맞고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 전날 한일전은 배구여제에게 더 잔인한 날이었다. 6월 6일 현충일 당일, 김연경은 치열한 접전이 될 것이라 예상되었던 한일전에서 계속되는 리시브 불안을 노출하였고, 서브는 네트에 걸렸고, 공격한 공은 코트 밖을 넘어갔다. 연속적인 범실로 시합 도중 교체되는 수모를 당했다. 무릎 어깨 복부 3중 부상으로 최악의 상황 속에서 활약한 런던올림픽 준결승전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던 배구 여제였다. 차해원 스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