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culturehunter 2017. 8. 2. 09:28
지난 2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송중기는 그야말로 활짝 피어나는 꽃미남의 모습이었다. 5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개봉과 10월의 마지막 날 결혼식을 앞둔 새신랑의 설레임이 함께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허를 찌르는 손석희의 인터뷰 신공에 송중기의 겸손하고 여유 있는 답례는 태양의 후예 청년 장교 유시진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러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대한 송중기의 발언에는 무언가 아쉬운 대목이 남는다. 군함도는 개봉 첫날 2,027개 상영관에서 1만 174번 상영되었다. 전국 스크린 수는 2,575개이다. 27일 1961개(55만 9,237명), 28일 1988개(58만 1,772명), 29일 2,019개였다. 이것은 의 기록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그러나 의 제작사인 CJ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대..
Hot Issue culturehunter 2017. 8. 1. 11:23
군함도가 시끄럽다. 개봉 5일만에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높은 흥행 몰이에 대한 언론의 극찬과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왜곡된 픽션이라는 일본 매체들의 공격, 2168개 스크린을 싹쓸이 한 의 독점적 배급망에 대한 국내 영화인들의 성토, 민족주의인지 민족고발주의인지 역사적 좌표를 잃어버린 작가정신에 대한 비판, 일본과의 외교적 문제를 고려하면서도 국내 민족진영의 지지를 얻어내야 하는 정부로서 영화 관람을 두고 타이밍을 조율하고 있는 강경화 외무부 장관의 행보 등 모든 것들이 시끄럽고 복잡하다. 군함도 문제는 복잡하다. 그러나 상식선에서 생각해 본다면 를 둘러싼 모든 논쟁은 다 그렇게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는 많은 면에서 상식의 선을 넘어선 부분이 많다. 이 중에서 오늘은 일본과 관련한 문제를 짚고 넘어..